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공주도서관(관장 윤석용)은 제61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(4월 23일)을 맞아 공주교동초등학교 1,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기 그림책 <마음 버스>의 소복이 그림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.

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를 증진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, <마음 버스>는 충남교육청의 온독지수 도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초등 신입생 축하 책 선물인 '새싹 책 선물' 사업에도 포함된 작품이다.

참가 학생들은 소복이 작가와 함께 <마음 버스>의 스케치 노트를 살펴보며 그림책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,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표현하는 네 컷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.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.

윤석용 관장은 “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.”며 “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증진에 앞장서겠다.”고 밝혔다.

한편, 공주도서관은 오는 5월 이인초등학교에서 <마음 버스>의 글 작가인 김유 작가를 초청해 또 다른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.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, 도서관 관계자는 “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책이 단순한 읽기 자료가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이고,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”이라고 전했다.